좋은큐연구소
올드큐.
올드큐의 정의부터가 쉽지 않지요.
몇 년 이상이라고 기준을 정하기도 애매하기도 합니다.
설령 그렇게 기준을 정한다한들 큐는 보증서가 없는 것도 부지기수라 출고년도 자체를 알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그냥 단종여부로 올드큐를 구분합니다.
단종된 큐는 올드큐, 판매중인 큐는 구형이 있고 신형이 있고.
그렇게 분류하면 편하더라구요.
본격적인 큐여행을 시작하니 올드큐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니 올드큐 자체 외에도 옹호론과 반대론의 논거도 재밌었습니다.
올드큐가 좋다는 사람들이 많이 얘기하는 것 중에 하나가 올드큐는 목재가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과거에는 벌목제한이 엄격하지 않았고 금지품목도 지금처럼 많지 않았기에 좋은 목재를 구하기 쉬운 환경이었던 것은
맞겠지만, 제작사 말고는 좋은 목재를 썼는지는 사실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고가의 목재=고성능'이라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라 그 논거는 그닥 매력적이지 않았지요.
두번째로 첫번째와 비슷하게 예전에는 자연건조된 목재를 썼는데, 요새는 인공건조된 목재를 많이 써서
올드큐가 낫다는 논거였습니다.
'고가의 목재=고성능'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자연건조된 목재가 인공건조된 목재보다 내구성이나 지속성이 나은 건 분명할테니
솔깃하긴 한데, 이것 역시 증명할 방법이 없으니 딱히 엉덩이가 들썩하게 만들지는 못했지요.
대신 이말은 솔깃하더군요. 올드큐인데 아직까지 뒤틀림이나 휨이 없고 상태가 좋은 거라면 관리가 잘 됐든,
원래 목재가 좋았든간에 반영구적으로 봐야된다는 주장.
비등점처럼 휘기 일보직전인지, 안은 뒤틀렸는지는 알 수야 없지만 현재 상태는 육안으로, 그리고 시타 등으로
확인할 수도 있는거니 솔깃하더라구요.
신품보다 나은 중고는 없다는 반대론도 납득이 가고, P가 많이 붙는 거래형태에 대한 불만도 공감되고...
각각 다 일리가 있는 말들입니다. 그런데 저는 어쨌든 올드큐 마니아들이 있다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수요층이 있겠다는 사업적인 관심이 아니라 마니아층은 대체 뭣때문에 좋아하는 걸까 하는 호기심 때문이었지요.
그런 호기심에 더해 제게 올드큐의 최대매력으로 다가온 건 희소성입니다.
옷도 같은 옷 입은 사람 거리에서 만나면 기분 별로잖아요.
대신 가격은 지나치게 P가 지나치지않게 거래되는 품목 중 맘에 드는 녀석을 발굴해서 경쟁력 있는 가격에
희소한 개인큐를 가지게 되는 거라면 충분히 매력적이다고 느꼈습니다.
구제 옷가게나 황학동 풍물시장에서 맘에 드는 옷이나 물건을 발견하는 재미같은 것도 느낄 수 있고.
물론 발품을 많이 팔아야되는 번거로움이 따르지만.
그리고 올드큐들을 관심있게 지켜보다보니 올드큐, 그 중 출시 당시 휘황찬란하지 않았던(즉, 고가의 라인이 아니었던)
올드큐들을 보면 뭔가 짜한 기분도 들고 그랬습니다.
그때의 뭔가 짠한 기분은 얼마전 종영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향미의 명대사로 대체하겠습니다.
'너 하나는 그냥 나좀 기억해주라. 그래야 나도 세상에 살다간 것 같지'.
그래요, 마치 그렇게 애타게 말을 하는 것 같은 심정도 문득문득 들었더랬습니다.
그래서 시작된 올드큐 여행은 한밭의 플러스5이전의 3쿠션 큐였던 3C모델들과 롱고니의 4스타 하기큐였지요.
롱고니 4스타 하기큐들은 다음 기회에 다루고, 우선 한밭의 3C모델부터 다루겠습니다.
처음 접한 한밭 3C모델은 3C-01하대(래디얼)에 롱고니 S2상대 조합이었습니다. 쳐보고 사실 속으로 많이 놀랐었어요.
어라~~이게 뭐지, 괜찮네! 정도가 아니라 좋은데!
첫 시작이 만족스럽지 않았다면 여행이 시작되지 않았을텐데 기대했던 것보다 좋으니 더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다른 모델들은 어떠려나. 조인트가 개조되지 않은 목조인트도 써보고 싶은데....
그런 과정 중에 제가 인생큐라고 겁나 자랑질 하고 다녔던 지금 쓰고 있는 제 개인큐도 찾아냈지요.
이해해주세요.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이나 애 키우는 사람, 결국 반려동물이나 애 자랑 하게 되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바로 이 녀석입니다.
하대는 3C-01N (72cm/ 451g-그립포함)인데요, 여러 모델들 중 디자인이 이뻐서 선택했었습니다. 물론 성능도 고려했지만 최우선은 이뻐서였어요.
고급스럽진 않은데 묘하게 이쁘더라구요.
대신 상대는 엄선한 겁니다. 한 10여종의 목 상대들을 놓고 하나하나 체결해가면서 쳐보니 지금 조합이 제일 좋았거든요.
은성 컬리상대(69.5cm/ 108g)라고 전해듣긴 했는데 상대에 뭐가 써있는 것도 아니고....너무 궁금해서 은성에 전화까지 할 정도였죠.
다행히 상대 끝부분 링모양을 보고 알아보시더군요.
소싱을 할 때 처음 정했던 원칙 중에 하나가 수제큐는 제외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수제큐가 나쁘다는 게 아니라 균질함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였지요.
기계화된 표준화된 공정에서 만드는 자동차도 뽑기 운이 있는게 사실인데 하물며 목재로 만드는 큐는 양산형이라도 개체마다
균질함이 기계와 같지 않을텐데 수제큐라면 더 심할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지요.
A사 '가'라는 큐를 쳐보니 좋아서 추천했는데 다시 만든 A사 '가'라는 큐가 균질할 거라는 확신이 없던거지요.
수제큐는 소싱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여태까지 유일하게 깬 게 은성 컬리상대 때문이었습니다.
가격도 다른 컬리상대에 비하면 착하고 성능도 떨어지지 않고 타구감도 이렇게 좋은거면 오히려 많이 알려야 되는거 아닌가.
그런 사명감 비슷한 것도 생기고 그랬었습니다 ㅎㅎ
그래도 균질함에 대한 의구심은 있으니 신품으로 주문제작해서 써보니 어느 정도 균질함이 보장되니 내놓은 것이지요.
다른 은성상대는 어떨까. 은성큐는 어떨까하는 호기심에 컬리 상대가 아닌 다른 은성 상대 조합의 큐까지 손을 대게 되고.
뭐 그렇게 큐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욕을 해소할 수 있는 것도 이 일(개인큐 렌탈사업)을 하는 최대 매력이 아니겠습니까.
암튼...
저희 좋은큐연구소의 테스트배치 시연영상은 모두 제 개인큐로 시연한 겁니다.
쳐 본 사람들 중 나중에 혹시 질리면 본인한테 넘기라는 사람들도 많고요....이런 또 자랑질을...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지금은 한밭 올드큐 3C모델 굉장히 좋아라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저희가 보유하지 않은 3C모델을 가지신 분이라면 저희에게 매각해주시면 더욱 고맙고요.
다 갖추고 싶은 욕심이 나더라구요.
제게는 인생큐를 만난 즐거운 여행의 과정이어서 이렇게 테마를 하나 정해서까지 말씀드리는 거고요.
혹시라도 호기심이 있었거나 이 글을 계기로 맘에 드는 개인큐를 만나신다면 더욱 즐겁고 보람된 일이 되겠지요.
그러신 분들을 위해 꼭 한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거는, 가격은 본인이 느끼는 가치 대비 지불하고자 하는 상한이 있을테니
제가 뭐라고 할 사항은 아닌 것 같고요,
올드큐는 꼭 시타를 해보시라는 걸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개체마다 차이가 크거든요. 그리고 올드큐들은 거의 100% 원상대 조합일 수가 없습니다.
상대는 하대보다 소모품 성격이 더 강하니 어찌보면 당연한거죠.
그래서 굉장히 여러가지 상대 조합들로 매물이 나오니 상대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추는 게 더욱 유리합니다.
아, 어쩌면 제일 중요한 걸 빼먹었네요.
올드큐는 서두에 제 기준으로 단종된 큐라고 말씀드렸었지요.
이거 맘에 들어버리면 굉장히 피곤해질 수가 있습니다. 에이~하고 신품을 지를 수가 없는거라 기다리는 시간이
굉장히 길어질 수가 있습니다.
제 경우만 봐도 희소성이 꽤 높은, 당시 3C모델들 중 상위라인이었던 3C-51같은 경우 찜해놓고 6개월의 기다림끝에
새벽에 달려가서 잡아온 거거든요. 그리고 또 3C-01N은....... 100자루 큐와 70여개의 상대를 매입했으니 사실 매입한 것만 썰을 풀어도
소설 한 권은 족히 나오는 분량이라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저희가 보유하고 있는 한밭 3C모델들에 대한 평가표 첨부합니다.
큐 평가기준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큐 모양부터 빠르게 훑어보시죠
3C-01(래디얼) 김수일
3C-01(10산)
3C-01N(우드)
3C-02(우드)
3C-22L(우드)
3C-22L(래디얼)
3C-22S(10산)
3C-22S(우드)
3C-51 (우드)
*평가표
- 올드큐는 말씀드렸듯, 상대조합이 다채롭기에 어떤 구성인지를 먼저 말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다른 것도 마찬가지지만 올드큐는 더욱 상대 조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맛이 배가됩니다. 좋은큐연구소 렌탈체험을 통해 이용하실 때 체결가능한
별도 상대를 추가로 써보시는 것 권장 드립니다^^
올드큐.
올드큐의 정의부터가 쉽지 않지요.
몇 년 이상이라고 기준을 정하기도 애매하기도 합니다.
설령 그렇게 기준을 정한다한들 큐는 보증서가 없는 것도 부지기수라 출고년도 자체를 알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그냥 단종여부로 올드큐를 구분합니다.
단종된 큐는 올드큐, 판매중인 큐는 구형이 있고 신형이 있고.
그렇게 분류하면 편하더라구요.
본격적인 큐여행을 시작하니 올드큐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니 올드큐 자체 외에도 옹호론과 반대론의 논거도 재밌었습니다.
올드큐가 좋다는 사람들이 많이 얘기하는 것 중에 하나가 올드큐는 목재가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과거에는 벌목제한이 엄격하지 않았고 금지품목도 지금처럼 많지 않았기에 좋은 목재를 구하기 쉬운 환경이었던 것은
맞겠지만, 제작사 말고는 좋은 목재를 썼는지는 사실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고가의 목재=고성능'이라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라 그 논거는 그닥 매력적이지 않았지요.
두번째로 첫번째와 비슷하게 예전에는 자연건조된 목재를 썼는데, 요새는 인공건조된 목재를 많이 써서
올드큐가 낫다는 논거였습니다.
'고가의 목재=고성능'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자연건조된 목재가 인공건조된 목재보다 내구성이나 지속성이 나은 건 분명할테니
솔깃하긴 한데, 이것 역시 증명할 방법이 없으니 딱히 엉덩이가 들썩하게 만들지는 못했지요.
대신 이말은 솔깃하더군요. 올드큐인데 아직까지 뒤틀림이나 휨이 없고 상태가 좋은 거라면 관리가 잘 됐든,
원래 목재가 좋았든간에 반영구적으로 봐야된다는 주장.
비등점처럼 휘기 일보직전인지, 안은 뒤틀렸는지는 알 수야 없지만 현재 상태는 육안으로, 그리고 시타 등으로
확인할 수도 있는거니 솔깃하더라구요.
신품보다 나은 중고는 없다는 반대론도 납득이 가고, P가 많이 붙는 거래형태에 대한 불만도 공감되고...
각각 다 일리가 있는 말들입니다. 그런데 저는 어쨌든 올드큐 마니아들이 있다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수요층이 있겠다는 사업적인 관심이 아니라 마니아층은 대체 뭣때문에 좋아하는 걸까 하는 호기심 때문이었지요.
그런 호기심에 더해 제게 올드큐의 최대매력으로 다가온 건 희소성입니다.
옷도 같은 옷 입은 사람 거리에서 만나면 기분 별로잖아요.
대신 가격은 지나치게 P가 지나치지않게 거래되는 품목 중 맘에 드는 녀석을 발굴해서 경쟁력 있는 가격에
희소한 개인큐를 가지게 되는 거라면 충분히 매력적이다고 느꼈습니다.
구제 옷가게나 황학동 풍물시장에서 맘에 드는 옷이나 물건을 발견하는 재미같은 것도 느낄 수 있고.
물론 발품을 많이 팔아야되는 번거로움이 따르지만.
그리고 올드큐들을 관심있게 지켜보다보니 올드큐, 그 중 출시 당시 휘황찬란하지 않았던(즉, 고가의 라인이 아니었던)
올드큐들을 보면 뭔가 짜한 기분도 들고 그랬습니다.
그때의 뭔가 짠한 기분은 얼마전 종영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향미의 명대사로 대체하겠습니다.
'너 하나는 그냥 나좀 기억해주라. 그래야 나도 세상에 살다간 것 같지'.
그래요, 마치 그렇게 애타게 말을 하는 것 같은 심정도 문득문득 들었더랬습니다.
그래서 시작된 올드큐 여행은 한밭의 플러스5이전의 3쿠션 큐였던 3C모델들과 롱고니의 4스타 하기큐였지요.
롱고니 4스타 하기큐들은 다음 기회에 다루고, 우선 한밭의 3C모델부터 다루겠습니다.
처음 접한 한밭 3C모델은 3C-01하대(래디얼)에 롱고니 S2상대 조합이었습니다. 쳐보고 사실 속으로 많이 놀랐었어요.
어라~~이게 뭐지, 괜찮네! 정도가 아니라 좋은데!
첫 시작이 만족스럽지 않았다면 여행이 시작되지 않았을텐데 기대했던 것보다 좋으니 더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다른 모델들은 어떠려나. 조인트가 개조되지 않은 목조인트도 써보고 싶은데....
그런 과정 중에 제가 인생큐라고 겁나 자랑질 하고 다녔던 지금 쓰고 있는 제 개인큐도 찾아냈지요.
이해해주세요.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이나 애 키우는 사람, 결국 반려동물이나 애 자랑 하게 되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바로 이 녀석입니다.
하대는 3C-01N (72cm/ 451g-그립포함)인데요, 여러 모델들 중 디자인이 이뻐서 선택했었습니다. 물론 성능도 고려했지만 최우선은 이뻐서였어요.
고급스럽진 않은데 묘하게 이쁘더라구요.
대신 상대는 엄선한 겁니다. 한 10여종의 목 상대들을 놓고 하나하나 체결해가면서 쳐보니 지금 조합이 제일 좋았거든요.
은성 컬리상대(69.5cm/ 108g)라고 전해듣긴 했는데 상대에 뭐가 써있는 것도 아니고....너무 궁금해서 은성에 전화까지 할 정도였죠.
다행히 상대 끝부분 링모양을 보고 알아보시더군요.
소싱을 할 때 처음 정했던 원칙 중에 하나가 수제큐는 제외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수제큐가 나쁘다는 게 아니라 균질함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였지요.
기계화된 표준화된 공정에서 만드는 자동차도 뽑기 운이 있는게 사실인데 하물며 목재로 만드는 큐는 양산형이라도 개체마다
균질함이 기계와 같지 않을텐데 수제큐라면 더 심할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지요.
A사 '가'라는 큐를 쳐보니 좋아서 추천했는데 다시 만든 A사 '가'라는 큐가 균질할 거라는 확신이 없던거지요.
수제큐는 소싱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여태까지 유일하게 깬 게 은성 컬리상대 때문이었습니다.
가격도 다른 컬리상대에 비하면 착하고 성능도 떨어지지 않고 타구감도 이렇게 좋은거면 오히려 많이 알려야 되는거 아닌가.
그런 사명감 비슷한 것도 생기고 그랬었습니다 ㅎㅎ
그래도 균질함에 대한 의구심은 있으니 신품으로 주문제작해서 써보니 어느 정도 균질함이 보장되니 내놓은 것이지요.
다른 은성상대는 어떨까. 은성큐는 어떨까하는 호기심에 컬리 상대가 아닌 다른 은성 상대 조합의 큐까지 손을 대게 되고.
뭐 그렇게 큐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욕을 해소할 수 있는 것도 이 일(개인큐 렌탈사업)을 하는 최대 매력이 아니겠습니까.
암튼...
저희 좋은큐연구소의 테스트배치 시연영상은 모두 제 개인큐로 시연한 겁니다.
쳐 본 사람들 중 나중에 혹시 질리면 본인한테 넘기라는 사람들도 많고요....이런 또 자랑질을...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지금은 한밭 올드큐 3C모델 굉장히 좋아라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저희가 보유하지 않은 3C모델을 가지신 분이라면 저희에게 매각해주시면 더욱 고맙고요.
다 갖추고 싶은 욕심이 나더라구요.
제게는 인생큐를 만난 즐거운 여행의 과정이어서 이렇게 테마를 하나 정해서까지 말씀드리는 거고요.
혹시라도 호기심이 있었거나 이 글을 계기로 맘에 드는 개인큐를 만나신다면 더욱 즐겁고 보람된 일이 되겠지요.
그러신 분들을 위해 꼭 한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거는, 가격은 본인이 느끼는 가치 대비 지불하고자 하는 상한이 있을테니
제가 뭐라고 할 사항은 아닌 것 같고요,
올드큐는 꼭 시타를 해보시라는 걸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개체마다 차이가 크거든요. 그리고 올드큐들은 거의 100% 원상대 조합일 수가 없습니다.
상대는 하대보다 소모품 성격이 더 강하니 어찌보면 당연한거죠.
그래서 굉장히 여러가지 상대 조합들로 매물이 나오니 상대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추는 게 더욱 유리합니다.
아, 어쩌면 제일 중요한 걸 빼먹었네요.
올드큐는 서두에 제 기준으로 단종된 큐라고 말씀드렸었지요.
이거 맘에 들어버리면 굉장히 피곤해질 수가 있습니다. 에이~하고 신품을 지를 수가 없는거라 기다리는 시간이
굉장히 길어질 수가 있습니다.
제 경우만 봐도 희소성이 꽤 높은, 당시 3C모델들 중 상위라인이었던 3C-51같은 경우 찜해놓고 6개월의 기다림끝에
새벽에 달려가서 잡아온 거거든요. 그리고 또 3C-01N은....... 100자루 큐와 70여개의 상대를 매입했으니 사실 매입한 것만 썰을 풀어도
소설 한 권은 족히 나오는 분량이라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저희가 보유하고 있는 한밭 3C모델들에 대한 평가표 첨부합니다.
큐 평가기준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큐 모양부터 빠르게 훑어보시죠
3C-01(래디얼) 김수일
3C-01(10산)
3C-01N(우드)
3C-02(우드)
3C-22L(우드)
3C-22L(래디얼)
3C-22S(10산)
3C-22S(우드)
3C-51 (우드)
*평가표
- 올드큐는 말씀드렸듯, 상대조합이 다채롭기에 어떤 구성인지를 먼저 말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다른 것도 마찬가지지만 올드큐는 더욱 상대 조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맛이 배가됩니다. 좋은큐연구소 렌탈체험을 통해 이용하실 때 체결가능한
별도 상대를 추가로 써보시는 것 권장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