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구는 흰공입니다. 빨간공을 제1적구로 해서 앞돌리기를 짧게 구사하는 게 어떻게 보면 정석적인(?) 공략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노안이 온 지 꽤 오래되서 ㅎㅎ 멀리있는 공을 예민하게 콘트롤해야 되는 공은 왠만하면 피하게 되더라구요. 뱅크샷이 꼭 필요한 경우라면 노란공을 제1적구로 해서 투뱅크로 걸어서 공략하는 방식도 있겠습니다만, 가까이 있어서 맞추는 거야 어렵지 않겠습니다만, 마찬가지로 예민한 두께로 맞아야 되서 그것도 좀... 노란공의 왼쪽을 노려서 앞돌리기 형태로 길게 공략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득점방식인 것 같은데... 가끔은 시원하게 치고 싶을 때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ㅎ 플러스투 형태로 더블을 공략하는 것이 훨씬 속도 편하고 득점확율도 괜찮습니다. 섬세하게 3쿠션이나 4쿠션으로 공략하기에는 애매한 배치라 왔다갔다 하면 보면 맞는다, 는 무대포 마인드로다가 시원하게 공략하시면 속이 편합니다. 쓸 수 있는 두께는 어차피 제한적이기 때문에 키스와는 무관하고(1적구를 얇게 맞출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올라와서 키스가 나지 않습니다), 다만 큐스피드에 따라서 4쿠션, 5쿠션 지점이 변화가 많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