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나무는 휜다는 건 모든 제조사에서 공히 인정하는 점입니다. 

그런데 막상 소비자 입장에서 휘어짐 정도를 파악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정밀한 도구가 있는 것도 아니고 공식화된 측정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지요. 

대부분 테이블에 굴려보면서 꿀렁이는지, 빛샘이 있는 지를 확인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 방식은 첫째, 개인차가 크고(같은 걸 봐도 어떤 사람에게는 미세 꿀렁임 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출렁이는 걸로 인식), 

둘째, 미세한 경우 테이블 상태에 따라 다를 수가 있으며, 셋째, 사진과 영상으로는 판별하기 더욱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좋은큐연구소’에서는 롤러를 사용하여 측정합니다. 

이런 도구입니다.

센터보정을 할 때 사용하는 도구이기도 한데요. 

테이블에 굴려서는 잘 파악되지 않는 것도 롤러에 올려놓고 돌려보면 정확하게 확인가능 합니다. 

휘어지거나 뒤틀림이 없으면 롤러를 돌렸을 때 중심이 움직이지 않고 원을 그리게 됩니다. 

그렇게 측정한, 저희 ‘좋은큐연구소’의 휨 정도 표시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생소한 개념일 수 있으므로 각 표시기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예시를 통해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