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대별/ 플레이 스타일별, 큐 선택방법
202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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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좋은큐연구소에 참 다양한 연령층, 다양한 점수대, 다양한 플레이스타일의 3쿠션동호인들이 다녀가셨습니다.
시타와 상담을 진행하다보면 취향이라는 게 참 다양하구나 느낄 때가 많습니다.
어떤 분은 '저는 큐가 묵직해야 큐 같더라구요'하시는 분도 있고, 반대로 어떤 분은 '저는 큐가 무거우면 한 게임만 해도 팔이 힘들어요'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고...

디자인, 타구감, 무게는 그야말로 개인취향 및 개인선호도가 있으신 것 같더라구요.
여러 모델을 시타하시면서 본인의 취향을 발견하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막상 100여종의 큐가 있고, 충분히 시타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주어짐에도 뭘 쳐봐야 되는지, 어떻게 본인에게 맞는 큐를 
선별해야 되는 지 막막해하시거나 당혹스러워 하시는 분들도 제법 많더라구요.
그런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번 영상을 만들어봤습니다.

돌이켜생각해보면, 저 또한 저점자일 때는 큐에 대한 기대가 분명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냥 잘 안되는 걸 잘 되게 해주는 큐, 쉽게 말해 도깨비방망이같은 큐를 원했던 것 같습니다.
문제의 해결은 문제의 원인파악부터라고 했던가요.
당시에는 사실 뭐가 문제인지, 뭐가 부족한 건지를 정확히 모르니까 기대와 요구사항이 막연할 수 밖에 없었던거지요.
그런데 잘 치고는 싶고...
그러니 그냥 잘 되게 해주는 큐를 원하고,
주변 고수나 명성에 의존해서 큐 여행을 다녔던 것 같습니다.

경험이 쌓이고, 3쿠션 수지가 올라가면서부터는 큐에 기대하는 것이 분명해지더라구요.
무엇이 부족한지, 무엇을 보완할 지, 제 스타일은 어떤 스타일인지 등을 이전보다 보다 분명히 파악하게 되고,
또한 3쿠션에 대한 기준이 좀 더 정확해지니까 큐에 대해 요구하는 것이 구체적이고 정확해지더라구요.
그게 또 24-26점대랑 에버1이 조금 넘는 32점인 지금에서는 또 달라집니다.  

저 또한 그러한 과정을 거쳐왔기 때문에 점수대별로, 그리고 플레이스타일별로 어떤 점을 주요하게 확인하면서
본인에게 맞는 큐를 선택해야 되는 지에 대해 다루어보았습니다.

사실 이 영상 한 편으로 다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설령 1주일 분량의 영상을 만든다해도 영상만으로는
절대 해결되지 않을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다만 몇 가지 힌트라도 얻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글은 여기까지이고요, 영상을 직접 보시지요^^

 

youtube:zsOr33FoT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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